'드러내기' 프로젝트의 대상지인 인사동에 답사를 다녀왔다. 모여서 '쌈지길'^{활동 사진-2}과 '마루'^{활동 사진-3}라고 하는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각자 1시간 정도 자유롭게 인사동과 인사동 문화의 거리 주변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이번에 끌고 갈 아이디어와 그에 맞는 사이트에 대해서 생각했다. 자유시간 후 모여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해산했다.

그리고 이번 모임에서는 답사 때의 감상을 바탕으로 초기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는 다음과 같다.

송제영

인사동은 전통 문화의 거리이다. 한옥의 양식이 쓰인 건물들이 적잖이 눈에 띄지만 내 스케치에서 볼 수 있는 아늑한 안뜰의 경험을 주는 건물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정통 한옥의 안뜰의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가 들어서는 상상을 해 보았다.

정지원

근대건축물인 승동교회를 중심으로 한 두 골목의 대비되는 느낌을 더 강조하고 싶어 정문쪽 골목에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지승원

도시와 대비되는 삼청동의 골목길의 따뜻한 느낌을 드러냈다.

손승아

인사동의 잃어버린 전통 정서를 드러내고자 했다.

박규리

인사동을 인사동으로 묶을 수 있는 어떤 것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연희

주제인 드러내기에 맞춰 사이트를 선정하고 컨셉을 '자신을 드러내기'로 하여 사색의 공간을 설계하기로 했다.

발표가 끝날 때마다 팀원들의 피드백이 이어졌다. 각자 한마디씩 느낀 점이나 개선 사항, 추가적인 아이디어 등을 공유했다. 다음 모임에는 이번에 발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형상을 표현한 자유로운 형태의 작업물을 가져오기로 했다.

정소연 팀원이 본인의 공모전을 가져와서 공유했다.